미국 명문대 입시 well-rounded VS spike(스파이크) 무엇이 더 중요할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들이 균형잡힌 EC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well rounded(다재다능한)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Well rounded
학생이 학업 외에도 예술, 스포츠, 봉사, 리더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디아이프렙을 찾아오는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학교 신문 편집장(chief editor)이고, 스포츠클럽 주장(captain or leader)이며 인근 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노숙자 보호시설이나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대학이 원하는 다재다능함이라는 요건을 충족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히 예를 들어볼까요?
(너무나 흔하게 보이는) 미국 상위 20위 명문대에 지원하는 학생의 프로필입니다.
교내 활동
수학 클럽 (3년)
튜터링 클럽 (2년)
Yearbook 클럽 (2년)
봉사(Key club) 클럽 (2년)
테니스 클럽 (2년)
오케스트라 (3~4년)
교외 활동
과학 리서치 페이퍼 1개
여름 인턴십 1~2개
봉사 활동
양로원 여름기간 봉사 활동
학생이 이것 저것 다 하고 있으니 well rounded 된 학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미국 대학에 한국 학생의 70~80%의 레쥬메가 이런 식입니다. 수학과 과학 1개의 클럽에서 활동을 하며, 음악(대부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플룻)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체육, 봉사 등 대학에서 원한다고 생각하는 교외 활동에 참여합니다. 그러면서 리서치와 인턴까지 했으니 겉보기에는 꽤나 다재다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달리 입학 사정관의 눈에 이 학생은 그저 그런 또 한명의 평범하고 진부한 (mediocre and cliche) 학생에 불과합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화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다재다능함이 가진 함정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재다능함이 가진 문제점
첫째, 너무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서 학생이 어느 부분에 열정을 가졌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밍숭맹숭한 지원자가 되어 버립니다. 레쥬메에 학생의 아이덴티티나 개성, 매력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활동 어디에서도 특출나거나(unusual) 두드러진(outstanding)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리더, 주장, 연구, 적당한 수준의 봉사활동은 특출난 무언가가 아닙니다. 학생만의 이야기와 열정이 없는 이런 활동만 가득한 이력서는 너무나 흔합니다.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수 만, 수십 만 학생에게서 보이는 활동들이죠. 대학에서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비급 대학으로 올라가면 이런 활동들은 더더욱 진부해 보이는 Extracurricular입니다.

엘리트 대학이 원하는 것은 세상을 바꿀 인재들입니다. 남과 비슷한 수준의 활동으로 이런 최상위 명문 대학에 어필하기에는 한참이나 부족합니다. 실제로 고등학생이 대학 입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재다능해 보이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활동 들을 어떠한 열정이나 진정성도 없이 그저 참여만 하면서 대학에 어필하려고 하는 게 너무 뻔히 보이는 것이죠.
1990년대에는 이런 학생들이 입시에서 큰 인정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 당시에는 학생의 학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의 인성과 재능을 평가하고자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여러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자신을 차별화하려고 했고 그것이 꽤 유효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려졌죠. 다재다능한 학생들이 너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해 뭘 만들어야 할까요?
스파이크입니다. 나만의 한방, 나만의 차별화포인트죠. 특정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뛰어난 성과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 고등학생이 대체 얼마나 큰 성과와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겠느냐"고 묻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상위 0.1%의 학생이 아니라면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이나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들은 현실적으로 너무나 어렵습니다. 노력을 한다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김연아나 조성진이 될 수는 없는거니까요.
이 때 대다수 학생들은 압도적인 한 방의 스파이크가 아닌
작지만 의미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임팩트)을 미치는 작은 스파이크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계속해서"입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렇게 점차 스파이크의 강도와 크기를 키워가는 것입니다.
국가 대표는 아니더라고 주(state), 혹은 로컬 수준의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거나 여러 크고 작은 대회에서 의미 있는 수상 경력을 끊임없이 만들어 가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성(Progression) 과 지속성(continuity)입니다!
스파이크 EC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과가 가장 눈에 띄는 첫번째 요소겠지만 그 이후에는 진정성과 발전가능성입니다. 일회성 EC는 진정성을 의심받습니다. 학생의 열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학생이 좋아하는 major 나 interest가 있다면
될 때 까지 파고드는 집중과 적극성과 헌신(commitment, focus, dedication)이 필요합니다.

전세계적인 콩쿨에서 1위는 매우 힘들지만 지역 수준의 경기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것은 노력을 통해 가능합니다.
Well rounded VS Spike

다재다능함과 스파이크를 비교한 그림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다재다능함은 둥그렇습니다. 좋게 보면 둥글게 보이지만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두루두루 어느 정도 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어느 한 분야도 깊이 있게 파고들거나 최고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만큼의 열정이나 의지가 없으니 어떠한 성취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원서를 보는 순간 입학사정관은 1초도 지나지 않아 학생의 그저 그런 수준의 잠재력을 판단해 버립니다.
대학 입장에서 이런 학생들은 입학 후에도 이것저것 참여하고 시도는 하겠지만 진취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며 주변 사람들이나 공동체에 어떤 의미있는 변화나 발전을 가져오지는 못한다고 여겨집니다. 대학은 이런 학생을 굳이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 스파이크를 가진 학생은 한두개의 분야에 깊게 몰입하고 뚜렷한 성과를 이루어 낸 학생들입니다. 다른 영역도 고루 참여했지만 한 분야에서 상당히 눈에 띄는 강점이 보입니다. 입학 사정관들에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학이 원하는 well rounded class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well rounded class 는 well rounded student와 다릅니다.
대학은 다재자능한 학생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다재다능한 학생집단을 만드는 것에는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스파이크를 가진, 독특하고 개성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면 그런 학생들이 함께 모여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면
수학과 미술을 어느 정도 고루 고루 하는 학생들이 모인 class
VS
수학의 미친 학생들과 미술에 미친 학생들이 모인 class
대학은 후자를 선호합니다. 뭔가에 흠뻑 빠져 깊게 몰입한 학생들이 만나서 함께 만들어 내는 시너지와 potential outcome 에 흥분하는 것이죠. 대학은 이런 geeky하고 spiky 한 괴짜 학생들이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결론은 뭘까요?
대학 눈치를 보며 원하지도 않는 바이올린이나 수학 경시대회, 리서치를 억지로 하지 마세요.
대학은 다재다능함이 아닌 스파이크를 가진 학생을 찾습니다.
미국 지원하는 학생들은 더이상 수박 겉핥기식 EC와 다재다능함에 귀한 돈과 시간, 에너지를 낭비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신만의 관심분야에 질적으로 투자하며 깊이 있는 성과와 성취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발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파이크가 되는 EC, 액티비티 컨설팅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디아이프렙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10학년부터는 명문대학의 입학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최상위 엘리트 대학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은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있는 스파이크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디아이프렙 맥스 원장님의 스파이크 강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