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이비 대학 및 미국 top tier 대학들 SAT/ACT 시험 필수일까? (하버드, 예일, 유펜,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등)
안녕하세요. 디아이프렙입니다.
오늘은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미국 TOP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2025년 입시 SAT/ACT 점수 요구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미국 대학들의 표준화 시험 관련 정책은 코로나 이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test optional 정책을 도입하며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 환경이 변화면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또한 SAT/ACT 등 시험 응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특히 시골 지역 학생들에게는 응시 기회가 더욱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형평성과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는 대학들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도입했던 것이죠.
그러나 이제 다수의 대학들이 다시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하버드의 입장 변화: test optional에서 필수 제출로
하버드는 작년 (2024년) 초까지만 해도 2026년 가을 학기 신입생까지 테스트 옵셔널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2024년 4월 갑작스럽게 정책을 변경하며 2025년 가을 입학 지원자(Class of 2029)부터 SAT/ACT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겨울에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SAT/ACT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올해도 하버드 대학은 test 점수 제출을 요구합니다. 단, 시험 응시가 불가능한 학생들은 AP, IB 시험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하버드의 이런 결정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 (다트머스, 예일, 브라운 등) 이 시험 성적을 다시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이에 맞춰 정책을 수정한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은 학교 성적 만으로 하버드 대학에 지원하는 다양한 학생들을 차별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며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로 바뀐 배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SAT/ACT 재도입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

다트머스 (Dartmouth)
2024년 2월 5일 가장 먼저 표준화 시험 제출을 의무화한 아이비리그 대학입니다. 다트머스는 SAT/ACT 시험이 학업 성공 가능성을 측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말하며, 2025년 가을 입학 지원자부터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듯 시험 점수를 평가하며 가장 잠재력 있고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 (promising and diverse students)를 뽑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일 (Yale University)
예일 대학도 다트머스에 이어 2024년 2월 가장 먼저 시험 정책을 바꾼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입니다.
예일은 완전한 시험 필수 정책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test test optional 제도에서 Test Flexible로 바꾸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즉 2024년 가을 이후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SAT/ACT 점수를 제출하거나 AP 또는 IB 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학생들도 AP/IB 점수를 추가적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예일 대학의 입학처장은 "자원이 부족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 점수가 없이 제출한 학생의 지원서는 학생의 학업 준비도를 평가할 근거가 부족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시험 점수가 학생을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일 대학은 학생의 학교 성적 외에 테스트 성적이 학생의 학업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성적표의 공백을 보완하며 학생이 처한 상황 (context)에서 얼마나 더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루었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며 취약 계층 등 좀 더 불리한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일은 또한 홈페이지에 SAT 중간 80% 범위 점수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ACT는 31~36점, SAT는 리딩 680~790점, 수학 690~800점 사이의 점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수대는 중간 80%의 점수일 뿐 절대적인 점수 기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트머스, 예일 대학 이전에는 MIT, 조지타운 (Georgetown) 대학은 이미 2022년부터 표준화 시험 요구를 다시 도입했었습니다.

브라운 대학
브라운 대학 역시 2024년부터 SAT/ACT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트머스, 예일이 시험 제출을 의무화한 후, 아이비리그 내에서 같은 흐름을 따르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이제 대학들은 다시 SAT/ACT를 재도입하는 추세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SAT/ACT 성적을 재도입하는 이유는?
1) "SAT/ACT는 가장 믿을 수 있는 학업 성공 예측 지표(reliable predictors of academic success)"
많은 대학들은 표준화 시험이 학생의 배경(background)나 life experience(경험)과 상관없이 학생의 학업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지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은 지난 3~4년간 내부적인 연구를 통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는 시험 요구 정책을 부활하면서, 브라운 대학의 경제학자인 존 프리드먼 (2022년 하버드 졸업)과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2명이 이끄는 하버드 계열 연구 기관인 Opportunity INsights의 연구를 인용했습니다. 이 연구는 SAT가 매우 강력한 성공 예측 지표이며, GPA보다 훨씬 더 높은 예측력을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 "SAT/ACT는 공정한 평가 기준"
전문가들은 또한 SAT/ACT를 통해 대학이 좀 더 많은 인종과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학생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표준화 시험 점수가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원자들에게 가장 공정한 입학 정책을 제공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에세이나 추천서는 고소득층 학생들이 더 유리할 수 있지만 (따로 코치나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거나 학교 선생님도 더 정성스러운 추천서를 작성해 줌), SAT/ACT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험 점수를 내지 않는 경우, 자원이 적은 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유펜 (University of Pennsylvania)
유펜도 2025년 2월 드디어 SAT/ACT 재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시험 제출을 해야 합니다.

코넬 대학
코넬 대학 역시 2026년 가을에 입학(Class of 2030) 하는 지원자들에게는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대학들과 비슷합니다. 시험 점수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겠다는 것이죠.
여전히 테스트 옵셔널을 유지하는 대학
이런 추세에도 테스트 옵셔널을 유지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입니다.

컬럼비아 대학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에 아직 어떤 변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 역시 2024년과 2025년까지 계속 테스트 옵셔널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다시 reinstate 하는 정책은 대학 입시 환경을 다시 더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Top 대학들을 노리는 학생들은 반드시 이 점을 기억하고 SAT든 ACT든 본인에게 맞는 시험 점수를 최대한 높게 만들어 놓는 게 필수적입니다.


디아이프렙/인터프렙은 미국 대학 컨설팅을 하며 SAT/ACT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SAT 시험 등 미국 대학 입학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