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시 - 트럼프 대통령 이후 대학가에 생겨나고 있는 변화
안녕하세요. 디아이프렙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부임한 후 기존의 여러 정책들을 폐지하면서 미국 대학 입시에 어떤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트럼프의 정책 변화
대학 예산 축소 및 재정 압박 증가
트럼프의 지시대로 연방 기금 및 교육부 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미국 대학들 (특히 주립대)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학자금 지원(financial aid)는 물론이고 연구 지원 프로그램 (Research and project funding)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예산이 부족해지면 대학은 앞으로 등록금(tuition)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혜택이 상당히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특히 국제 학생에게는 더 높은 등록금을 받으려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립대 외에도 이미 학비가 비싼 사립대의 경우에도 추가적인 학비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EI 프로그램 폐지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기업 및 기관들에게 DEI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도 인종 및 성별 기반의 장학금이나 입학 우대 정책을 없애려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미 20234년 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 (소수 인종을 고려하는 입시 정책)을 위헌으로 판결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소수계 학생들의 입학률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 지원금 삭감
연방 학자금 지원(FAFSA)도 크게 삭감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 경우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낮아지며, FAFSA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입시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정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자금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굳이 우선적으로 뽑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죠.

앞으로 나타날 변화
능력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입시 정책
앞으로는 Diversity(다양성)보다는 학생의 Merit(성취, 성과)를 바탕으로 입학 정책이 강화될 것입니다. 보다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지난 정책들이 이제 철저히 능력주의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대학은 학생의 인종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고등학교 성적이나 AP/IB 성적, SAT 점수 및 EC를 더욱 강조하며 학생의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려고 할 것입니다.
STEM, AI 등 취업이 잘 되는 전공 인기 상승
이미 STEM 전공의 인기는 상당하지만 앞으로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대학 역시 취업이 잘 되고, 학교의 legacy 와 profile을 높일 수 있는 컴퓨터 과학, 비즈니스, 공학 등 STEM 전공을 더욱 밀어주려고 할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인문학이나 기타 전공들의 인기는 줄어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런 전공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으니 입시를 준비할 때 좀 더 유리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 내 STEM 인력 부족이 계속된다면, 미국 회사들은 국제 학생들 중에서는 STEM 전공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할 것입니다. 미국이 AI에 전폭적인 재정을 배정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관련 지식과 경험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 학생은 가급적 STEM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Soft Skills and Leadership 중요성도 함께 증가
앞으로는 단순히 지식수준이 높은 학생들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사고방식과 리더십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어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현실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정책들을 펼치니 이에 맞춰 대학의 방향도 바꿔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Diversity 완전히 사라지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명문 대학들은 여전히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며 교육 기관으로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자 할 것입니다. 다만 DEI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트럼프의 눈치를 보며 다소 우회적인 방식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하겠죠. 이런 과정에서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보다 철저히 검토하고 학생이 대학에 가지고 올 수 있는 가치를 여러 각도에서 판단하며, 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높은 실력과 성취를 강조할 것입니다.
국제 학생들의 입시 경쟁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미국 내 학생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고, 국제 학생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 일부 Need-blind 대학들은 이런 정책을 폐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은 need-aware 심사를 통해 장학금이 필요 없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려고 할 것입니다. 국제 학생들은 재정 보조 없이 학비를 전액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디아이프렙은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ax 원장님의 세미나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